작년 건식 시장 5조원 육박, ‘더바이옴’ 출시

2021-10-12     김 선 기자
[제공=마크로젠]

마크로젠은 12일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바이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의 합성어로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보통 원활한 배변 활동,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쏟아져 나온 200여 종류 이상의 유산균 중 ‘나에게 효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지녔기 때문에 같은 유산균을 섭취하더라도 효능감에는 차이가 있다.

마크로젠은 기존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 유형을 4가지로 분류, 유형별로 필요한 맞춤 균주 및 맞춤 배합비 구성의 유산균 제품 4종을 개발했다.
 
배한준 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사업본부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고민을 생각한 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라며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유산균 솔루션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작년 기준 4조9,80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6.6% 성장했다. 유산균 시장 규모는 8,856억 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