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얀센 접종자 '부스터 샷'..."조속히 수립해야"

2021-10-18     김 선 기자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내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주문하면서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재택 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과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밝혔다. 

이번 문 대통령의 지시는 얀센 백신의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을 마친 군인 62만명이 3월 88%였던 예방효과 대비 8월에는 3%로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