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1상 임상 승인”

2021-10-21     김 선 기자

부광약품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1일 항암제(SOL-804)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전 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SOL-804와 자이티가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임상시험이다.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개발 기간 단축으로 빠른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전립선암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2019년에 약 12조를 넘어섰고, 2027년이면 약 23조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나세라퓨틱스 관계자는 “SOL-804는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에 대한 개선을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허가 및 판매에 이르는 시기가 빠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