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440명… 이틀 연속 1400명대 중반

2021-10-22     이가영 기자
국내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천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0명 늘어 누적 34만8천96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41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금요일인 10월 15일)의 1천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적다.

또 목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초반인 7월 셋째 주(발표일 기준 7월 16일·1천535명) 이후 14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천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단기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 지역발생 1천420명 중 수도권 1천145명, 80.6%…비수도권 19.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2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45명으로 8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북 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 총 275명(19.4%)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617명→1천420명→1천50명→1천73명→1천571명→1천441명→1천440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373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5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명) 이후 14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 사망자 16명·위중증 환자 342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1명)보다 9명 많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경기(각 6명), 충북(2명), 인천·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9명, 경기 518명, 인천 12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5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5천380건으로, 직전일 4만7천275건보다 1천895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43만7천387건으로 이 가운데 34만8천969건은 양성, 1천376만1천24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7천17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천543만7천387건 중 34만8천969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