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 5개 기관, 바이든 '아프간 철수' 감사

2021-10-23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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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5개 기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가 적절했는지 감사에 착수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연방 국방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HHS), 국제개발처(USAID) 등 5개 기관 감사실이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간 철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WSJ에 이같은 사실을 밝힌 당국자는 감사에선 군인·외교관 철수, 미 대사관 폐쇄, 아프간 난민 대피 등 계획이 적절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 방식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정보를 공유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감사에는 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실(SIGAR)도 협업 중이라고 또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아프간에서 전면 철수를 선언했는데 탈레반의 아파간 수도 카불을 점령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