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직후보 역량강화 방안, 11월 5일 전대서 추인"

2021-10-25     뉴스1팀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해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추인을 받아 한 치 오차도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가 2주 전 최종안을 성안하고 보고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는 지방의회에 도전하는 당원들이 의정활동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도록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평가해 유권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저희가 얼마나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는지 확인할 좋은 어젠다일 것"이라며 "TF 내용을 바탕으로 공직후보자 추천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는 이 대표의 6·11 전당대회 당시 주요 공약이었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상대로 일종의 자격시험을 치르겠다는 것이었다.

지난 7월 출범한 당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는 이 대표가 당초 구상했던 합격제에서 가점제로 자격시험 방식을 바꾸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수가 낮다고 해서 출마를 막지는 않고 대신 시험 성적 우수자에게 경선에서 일정 정도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이다.

이 대표는 이양희 위원장이 이끄는 당 윤리위원회도 공식 출범한다면서 "지금까지 당내에서 여러 가지 윤리 관련 사안 처리가 지연됐던 것들이 앞으로 윤리위에서 속도감 있게 처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