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교황, 바티칸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2021-10-28     강혜원 기자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면역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을 접종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교황청은 최근 바티칸 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84세인 교황이 최우선 대상으로 분류돼 먼저 백신을 맞았다.

접종한 백신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교황은 앞서 지난 1월 13일 백신 1차 접종을, 그로부터 3주 뒤인 2월 4일 2차 접종을 각각 마쳤다.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