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엠투엔 매각 협상대상자,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

2021-11-04     김 선 기자
[제공=명문제약]

중소제약사 명문제약은 4일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사실 관계는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지분매각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명문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해 주식회사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지분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공시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1개월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약업계는 명문제약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실제로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엠투엔 서홍민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이다. 엠투엔은 지난 7월 바이오벤처 신라젠도 인수한 바 있다.

1983년 설립된 명문제약은 2001년 현 최대주주인 우석민 회장(53)이 인수했다. 작년 1,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정신의학약물과 소화기계 파이프라인에 특화된 제약사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