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공장 시설 '친환경 그린 방식'으로 전환

2021-11-08     박영근 기자
[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 CLX)의 기계·장치·배관 등 공장 운영 시설을 친환경 그린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CLX의 이같은 전환은 '클린 CL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해진다. 클린 CLX는 깨끗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다. 

해당 활동은 클린 에어(Clean Air), 클린 워터(Clean Water), 클린 라이프(Clean Life), 클린 일터 등 총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먼저 각종 정비 작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탱크 플레이트 샌딩(탱크 내부 바닥면 또는 천장면에 있는 철제판을 코팅하는 작업)시 생성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회전 기계 부품 교체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또 원유저장지역 탱크 정기 개방검사땐 수명이 다한 플레이트 교체 작업 중 발생한 기존 폐오일샌드(탱크부식 방지에 사용되는 자재)를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재활용해 산업폐기물 발생량을 축소시켰다.

회사는 철거된 설비를 재사용하며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교육 훈련을 위한 보조재료로 이용하고 정기보수시 각종 열교환기 등 물청소에 사용된 용수를 임시 회수 처리기로 80% 이상 다시 사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탱크·배관 등 보온재로 사용되는 펄라이트를 재활용하거나, 정비 작업 수행 시 사용되는 전기·발전기 사용을 혁신해 오염물질 발생을 저감시켰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클린 CLX'를 만들며 동시에 회사가 선언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을 향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