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차량용 요소수 2~4개월 분 '1만9000톤' 확보

2021-11-12     박영근 기자
10일

차량용 요소수 '유록스'를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이 차량용 요소수 5만8000t의 원료인 요소 총 1만9000t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확보한 요소는 베트남(8000t), 사우디아라비아(2000t), 일본(1000t), 러시아(500t), 인도네시아(200t), 중국(6500t), 국내(700t) 등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확보한 요소는 러시아 물량을 제외하고는 연내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 요소수 공급을 위해 차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부와 협의해 소방차, 응급차, 경찰차 등 공공부문과 주유소로 이동해 주입이 어려운 대형 건설기계, 공사 현장 등에 우선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 상황 해결을 위해 사태 초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요소 수급을 위해 물밑에서 노력했다"며 "당사 중국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하는 한편,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요소를 확보하는 노력에 성과를 얻게 됐다. 향후에도 시장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