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분기 영업익·순익 전년比 2배 이상 증가..."자동차손해율 개선 영향"
2021-11-12 김수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3분기에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뒀다.
12일 DB손보는 올해 3분기 3014억원의 영업이익과 219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의 1247억원(영업이익), 926억원(순이익)과 비교하면 각각 141.7%, 137.6% 올랐다.
매출(원수보험료)은 3조752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309억원) 대비 6.3% 늘었다.
업계와 증권가의 전망대로 관건은 자동차보험이다. 코로나 확산 영향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에 따른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자동차손해율이 작년 85.2%에서 77.3%까지 개선되며 이익을 크게 향상시켰다. 업계에선 사업비 등을 고려한 적정 자동차손해율을 78~80%수준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 보험대리점(GA) 설계사 초회 수수료 1200%룰 등 제도가 시행되고 과당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누적(2021년 1~9월)으로는 매출 11조1855억원(+7.2%·10조4348억원), 영업이익 8882억원(+49.8%·5931억원)에 순이익은 6455원(+46.0%·4420억원)을 달성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