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한 오파스넷 "올해 수주실적 2000억 넘을 듯"

2021-11-15     박영근 기자

IT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파스넷이 10월 말 기준 고객사가 발주한 전체 수주금액이 1920억 원으로 기록됐다고 15일 밝혔다. 남은 2개월 예상치를 더하면 올해 회사는 총 2000억 원을 넘기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파스넷은 이날 이같은 수주누적액에 대해 지난해 1456억 원을 훌쩍 넘긴 실적이며, 매출이 완료된 9월 말 기준으로 702억 원을 제외한 수주잔고는 1218억 원 이상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 연말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256억 원, 62억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주성장세에 따라 매출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고객사들의 차년도 소요 제품선점을 위한 조기 발주 증가 추세와 시스코시스템즈를 포함한 공급사들의 리드타임이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내년도 회사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향상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그간 오파스넷은 CIC 경영플랫폼을 통해 성장사업과 추진본부들에 대한 본질적인 지원과 투자를 집행했다"면서 "이러한 전략활동이 현재와 같은 수주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600억 수주건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아미고넷이 추진중인 '온압보정 가스 AMI 신규사업'이 내년부터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과 이익에 큰폭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