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위해 美현지 업체 방문

2021-11-17     박영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및 주요 경영진은 이를위해 이날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3대 기술 확보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북미 파트너링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공장 설비들을 확인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2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의 미팅을 시작으로 14일 미국 브라이트마크, 16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등을 방문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6월 루프인더스트리에 5,65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0%와 아시아 지역 독점권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회사는 국내 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 검증과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는 지난 8월 PP 재질 폐플라스틱 재활용 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양사는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도시유전을 만드는 글로벌 최고 회사들과의 파트너링을 강화하게 됐다"며 "각 사와 지분 투자 및 JV 공장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가속화 전략을 수립∙실행함으로써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