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휴젤..“해외 매출 2025년 80% 확대”

2021-11-22     김 선 기자
[제공=휴젤]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20살 휴젤, Go Global!’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2021년 휴젤의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20돌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휴젤은 올해 중국에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한데 이어 대만에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도 완료했다.

이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 두 달 뒤인 8월 거두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도 마무리했다.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휴젤은 2021년 구축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오는 2022년 해외 시장 내 위상 및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1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로 인정받은 보툴렉스를 필두로 회사 제품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 80%까지 확대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첫 단추로 내년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시장 진출 2주년을 맞는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 달성’이라는 초기 목표 실현에 나선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휴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영업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리더라는 우리의 꿈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