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선봬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신한캄보디아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뱅킹인 쏠(SOL) 캄보디아의 사용자 환경과 경험(UX·UI)을 개선했다. 또 로그인 방식을 다양화 하는 등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시한 비대면 신용 대출 상품은 신청부터 한도 및 금리 조회, 심사와 실행까지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예비 심사 결과를 신청 당일 SMS로 고객에게 알리는 등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 쏠 캄보디아는 물론 페이스북과 신한캄보디아은행 홈페이지에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비대면 신용 대출 상품은 프놈펜과 칸달 지방에 거주하는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와 제휴해 자동차 금융 상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단계별로 준비 중이다.
신한캄보디아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신용대출 출시가 보다 편리한 금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