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CNS 시장 진출..비아트리스와 공동판매 계약

2021-12-02     조필현 기자

삼일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시장에 진출한다.

삼일제약은 2일 비아트리스코리아와 항우울제 ‘졸로푸트’를 포함해 모두 3개 정신과 품목에 대한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부터 삼일제약은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항조현병제 '젤독스' 등을 국내 유통과 종합병원·의원을 포함해 유통을 책임진다.

해당 품목은 연간 13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삼일제약은 중추신경계(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기존 신경과팀과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영업팀을 구성했다.

2017년부터 신경과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서방정’을 판매해온 바 있고, 연간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견인하는 탄탄한 신경과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다.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비아트리스코리아의 제품을 삼일제약 CNS 사업부가 취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졸로푸트를 포함한 3개 제품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비아트리스코리아 대표는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회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