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2021-12-09     조필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9일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TYK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도출한다.

현재 가장 앞선 물질은 BMS의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이다. 전 세계 매출은 $4 billion(약 4조7000억)으로 예측되며, 건선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오테즐라 대비 우수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TYK2 저해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인 TYK2 선택적 저해제를 개발해 임상적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TYK2는 자가면역질환 발병 및 악화와 연관된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경로이다. 이를 차단하면 과잉 면역반응이 억제되며 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원리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TYK2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TYK2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