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핑아이, NFT 플랫폼 이브아이 NFT에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내달 연동 계획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클립 파트너스'를 통해 NFT 공급··· 카카오톡을 통한 NFT 발행 및 주고받기 기능

2021-12-21     김현우 기자

NFTX메타버스 스타트업 모핑아이가 자사 NFT 플랫폼 이브아이(EVE-I)에 카카오톡에 내장된 지갑 ‘클립’을 연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모핑아이는 이용자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 중 클립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클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에서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지갑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이 가능하다. 

모핑아이는 지난 11월 NFT 발행, 판매, 구매, 관리 등이 가능한 종합 NFT 플랫폼 “이브아이”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이브아이는 11월 4일 부산머니쇼에서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베타버전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미스테리박스 판매 방식을 공개했다. 

또, 11월 25일 NFT 서울 메타에서 이더리움과 폴리곤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브아이에서는 지금까지 보석, 회화, 수집품 등에 대한 NFT가 판매됐다. 특히 최근에는 대한민국 산수화의 거장 임농 하철경 화백의 ‘심추’를 NFT화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는 “이브아이는 탈중앙화 NFT 플랫폼이다. 탈중앙화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탈중앙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내장된 지갑인 클립을 연동하기로 결정했다. 클립이 연동되면 모바일 환경에서 별도의 지갑 앱을 설치하거나 확장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용자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