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저축銀,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사장 선임

2021-12-21     김수영 기자
유진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은 2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주총 및 이사회에서는 황준호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김정수 전 KTB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임창섭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황 대표이사는 34년간 증권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증권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8년 KTB투자증권에서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지냈다.

황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구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톱티어(Top-tier)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빠르고 좋은 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뱅크를 모토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의 유진저축은행, 유진에스비홀딩스 합병 승인 결정에 따라 유진저축은행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경여진 출범을 통해 유진저축은행을 차원이 다른 디지털뱅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