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실적 달성 실패…기아, 올해 315만대 목표

2022-01-05     안정은 기자
ⓒ기아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 70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기준은 도매다. 

지난해 판매 실적은 국내 53만 5016대, 해외 224만 2040대로 전년 대비 국내 3.1% 감소, 해외는 9.1% 증가했다. 기아는 목표했던 292만 2000대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국내 56만 2000대, 해외 258만 8000대 등으로 총 315만대다.

지난해 국내시장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 363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 8737대, K3(포르테)가 24만 627대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카니발 7만 3503대, 쏘렌토 6만 9934대, 봉고Ⅲ 5만 9729대, 승용 모델은 K5 5만 9499대, K8 4만 6741대, 레이 3만 5956대, 모닝 3만 530대 등 총 20만 85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셀토스 4만 90대, 스포티지 3만 9762대 등 총 26만 4198대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 2315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32만 3868대, 셀토스가 25만 8647대, 프라이드(리오)가 21만 9958대로 스포티지가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생산 차질 영향을 축소하고 EV6, 카니발, 쏘렌토, K8 등 최근 출시한 차량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2세대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