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TM조직 분리…‘마이엔젤금융서비스’ 출범

시장변화 대응 및 영업력 제고 위해 TM 판매자회사 설립 상반기 중 손해보험 상품도 추가…판매 포트폴리오 확장

2022-01-10     김수영 기자
(왼쪽부터)

동양생명이 ‘마이엔젤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며 TM(텔레마케팅) 판매조직을 분리시켰다.

10일 동양생명은 TM부문 자회사를 분리한 마이엔젤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마이엔젤금융서비스는 동양생명의 TM조직을 분사해 만든 보험업계 최초의 TM판매자회사다.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1000여명의 동양생명 전속 상담원들도 TM판매자회사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영업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대면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TM판매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엔젤금융서비스는 암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등 동양생명의 기존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손해보험 상품도 추가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장, TM영업을 통한 종합적인 보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측은 이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은 넓어지고 상담원의 영업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석 마이엔젤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생·손보 복합영업을 추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상담원의 생산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대형플랫폼의 보험업계 진출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