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미 FDA 췌장암 임상 2상 승인”

2022-01-17     조필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신약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췌장암 임상 2상 시험은 1차 표준치료요법인 폴피리녹스(FOLFIRINOX) 요법을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한다.

총 책임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앤드류 고 교수가 맡아 UCSF, UCLA, Duke대학교 Medical Center 등 25개 대학병원과 암 센터에서 환자모집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표준치료인 폴피리녹스 요법은 독성 부작용으로 인해 효과가 있더라도 4~6개월 이상 투약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또한 췌장암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대한 효과가 낮고, 국소로 진행된 경우에만 수술적 절제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췌장암 임상 2상 시험의 환자모집을 보다 빠르고 원활히 하기 위해 최대 2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최우선 목표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해 췌장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