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 핵·미사일에 "북한의 조치에 강력한 유감...즉시 중단 촉구"

2022-01-20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것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조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북한이 최근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이와 같이 강경 입장을 표명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켜 모두에게 불행만을 안겨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며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대화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으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방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북한에게 "즉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실용적인 대안을 찾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확고한 안보태세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정치권도 정략적 접근을 배제하고,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