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군 공항 이전" 광주·전남 지역 공약 발표

2022-01-27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적극 지원 및 '5·18 정신'의 헌법 명문화 등을 담은 광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난극복의 주역이신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롭게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광주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내겠다"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 군 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전남 공동 공약으로 "수도권 수준의 초광역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추진,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기능 확대, 무안공항 중심 공항경제권 조성 등 계획을 밝혔다.

이어 태양·풍력 에너지 고속도로 선도 및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마한 문화권 복원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기념파크'로 조성하고, 분산된 5·18 원본 자료와 해외자료를 모두 수집해 통합 관리·연구하는 '5·18 국가기록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빛그린산단을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조성, 광주역~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린수소트램'구상 지원, 광주 디지털 콘텐츠밸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