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1274억..전년比 160.1%↑

R&D 1604억 투자

2022-01-27     김 선 기자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7일 지난해 영업이익 1,274억원으로 전년대비 160.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61억원으로 12.1% 늘었다.

순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년대비 368.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증가에 대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에 전체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1,604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887억원 매출과 669억원의 영업이익, 60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침체 분위기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작년 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작년에 9,536억원의 매출과 595억원의 영업이익, 4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