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뒤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가 추경으로 50조 원 확보할 것"

2022-01-28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8일 취임 뒤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위한 50조 원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간담회에서 "지금 정부가 14조 원의 추경안을 냈는데 이것으로는 태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전에 정부, 그리고 여야 합의로 최소 35조 원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에 50조 원 정도를 긴급재정명령이나 추가 추경을 확보해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 방역에 따른 국민 피해를 보전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제는 이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양상이 다르게 됐다고 한다"며 "전원 격리치료 방식을 앞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유연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