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719명, 나흘째 3만명대...전날 대비 1433명 증가

2022-02-08     김 선 기자
서울

정부가 이달 말 최대 17만명의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719명 발생해 나흘째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33명 증가해 국내 발생이 3만 6,619명, 해외 유입이 100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1,681명.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을 기록했고 치명률은 0.66%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26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901명, 경기 1만2,123명, 인천 2,976명 등 수도권이 전체 비중에서 57.3%로 총 2만1,000명이다. 

이어 부산 1,918명, 대구 1,788명, 광주 1,237명, 대전 940명, 울산 501명, 세종 243명, 강원 736명, 충북 796명, 충남 1,401명, 전북 1,225명, 전남 1,015명, 경북 1,543명, 경남 1,894명, 제주 38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기준 국내 검출률이 92.1%로 집계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매주 신규 확진자는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또 방역 당국이 설 연휴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이번주 중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추가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8.4%를 유지했다. 보유병상 2,5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61개로,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의 46.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병상 총 1만9,415개 중 1만482개가 비어 있다. 

재택치료 중인 무증상·경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15만9,169명으로 전날보다 1만2,724명 늘었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69만3,85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1%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총 4413만8,29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6.0%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842만4,87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5.4%이고, 이 중 60세 이상이 86.4%의 접종률을 보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