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특연, 수원·안양서 대장동 비리 특검 촉구 서명운동 실시
대장동 비리 특검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연대(이하 대특연, 대표 최승재)가 11일 오후 3시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대장동 비리특검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대장동 비리 특검’의 불길을 확산시켜 온 대특연이 이날 경기 남부 지역에 입성해 ‘소환 조사’를 외친 것이다.
대특연은 “대장동 비리는 설계부터 배임한 개발이며,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 수익을 낳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대장동 특검 촉구 집회와 함께 서명 운동을 벌여, 대장동의 진실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대특연의 한 관계자는 “대장동과 관련한 죽음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 분’을 구속해야 한다”면서 “향후 특검이 시작되고 대장동 몸통이 구속될 때까지 범국민 서명 운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안양시 만안구 2001아울렛에서 대장동 비리 특검 촉구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한편, 대특연은 발대식 이후 분당 야탑동, 서울역, 강남역, 홍대 거리 등에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설 연휴 이후에는 대구·경주·울산·청주·대전·천안·제주도·부산·창원·춘천·원주·용인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서명운동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대장동 그 분을 밝혀내라’는 구호를 내건 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명 ‘대장동 버스’로도 불리는 이 차량은 ‘매타버스’를 따라 다닌다는 의미에서 ‘매따버스’로 불리고 있다. 대특연은 오프라인 서명운동 전개와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