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윤리경영 문화 제약산업계 생태계 자리 잡아”

2022-02-22     김 선 기자

제약산업 준법과 윤리경영 등 지난 10년 성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약바이오산업 윤리경영보고서’가 발간됐다.

22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이번 윤리경영 보고서는 CSO(의약품판매대행업체)를 통한 불법 리베이트와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등 중요한 과제의 효율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마케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온라인 마케팅 기준 마련, ESG 경영 도입 등 더 높은 수준의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준법·윤리경영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보고서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10년의 성과와 과제(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 ▲의약품 시장 투명성 제고와 공정경쟁규약의 역할(HK이노엔 김기호 상무) ▲제약바이오산업 CP(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과제(한미약품 이승엽 이사) ▲ISO 37001 도입 성과와 윤리경영 실천 과제(일동제약 조석제 전무) 순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윤리강령 제정, 윤리경영 체크리스트 도입, 각종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투명성 강화 사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원희목 협회 회장(사진)은 “산업계는 법적 통제에 의한 타율로 준법‧윤리경영을 시작했지만 적극적인 수용과 자율 규제 활동으로 이어가면서 자정 능력을 갖추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물이 축적되고 윤리경영 문화가 산업계의 생태계에 자리 잡을 때 제약바이오산업은 보다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