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간호사 이직률… 교대제·야간근무 개선 위한 시범사업 시행"

2022-02-25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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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25일 코로나19로 간호사 처우 개선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정부는 간호인력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류 차관은 이날 '간호사 처우개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간호법을 제정하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류 차관은 "우리나라 간호사의 이직률은 14.5%로 전체 산업 이직률 5.2%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간호사 이직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불규칙한 교대제와 야간근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서는 "정부도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법안에 관련된 주요 주체들과 충분히 협의해 합리적인 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국민은 누구나 살면서 간호사의 돌봄을 받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간호인력 처우 개선의 필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간호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