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밤새 번진 대규모 산불에 헬기는 '리타던트' 살포하며 '사투'

2022-03-07     최문수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곳곳에는 밤새 번진 대규모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가 산불 지연제인 '리타던트'와 담수한 물을 뿌리는 긴박한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리타던트'는 친환경 무독성 액체형으로 산림에 무해하다. 약 48시간 동안의 효과가 있으며, 산불 발생 시 확산저지를 위한 방어선구축에 사용된다. 

이외 다수 헬기들은 산불 현장 인근 호수에서 담수하여 신속하게 현장으로 돌아가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사진출처=위키리크스한국

'산불 끄는 헬기'로 알려져 있는 러시아산 카모프 KA-32 계열의 헬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헬기는 담수 용량이 3400L에 달하는 초대형 헬기다. 주로 대형 산불 진화와 악천후 해양 구조 작전 등 긴박한 상황에 사용된다.

[사진출처=위키리크스한국

'시코르스키'에 의해 제조된 미국산 헬기 '스카이크레인'도 분주한 모습이다. 무거운 화물을 들어 올리는 임무에서 유래된 이 헬기는 베트남 전쟁 동안 복구, 구조, 보병 수송, 의료 공급, 갑옷 수송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에 사용됐다. 최대 외부 탑재 용량은 12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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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키리크스한국
산림청

[위키리크스한국=특별취재팀 울진 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