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년 9개월만에 1230원 돌파

2022-03-08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30원대를 돌파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께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232.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원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말 이후 원·달러 환율은 1년 9개월 만에 1230원대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며 유가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5%, 나스닥 지수는 3.62%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28% 하락한 2617.33에서 출발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8.09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3원 상승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