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할까... 리더와 리더십을 구분해야 한다 [류랑도 칼럼]

2022-03-15     류랑도 칼럼
4차산업혁명과

리더라고 해서 모두 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리더가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의외로 그렇지 못하다. 사람만 좋다고 해서 반드시 사업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 발휘의 결과는 성과 창출이다. 팀장이나 본부장등 조직의 직책수행자라면 조직의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지식이 아니라 훈련과 깨달음이다.

리더십 교육을 한다면서 글로벌 트랜드를 알아야 한다, 솔선수범하라,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등등을 내용으로 대부분의 회사나 기관에서 리더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을 단시간 내에 교육으로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자질이나 가치관, 인식론적인 관점은 잘 바뀌지 않는다. 그건 직책자나 실무자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리더십을 훈련하고 코칭하고 역할행동을 자신의 판단대로 함부로 하지 않고 기준과 룰Rule에 맞게 행동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직의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리더 혼자서는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함께 일하는 하위 조직이나 구성원들, 타부서, 특히 상위 조직의 리더나 CEO와 협업하지 않으면 결코 정해진 기간 내에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없다.

실무자들도 셀프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상위리더가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겻이 셀프리더십이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상위리더와의 수직적 협업인 코칭이 핵심이며 동료나 유관부서와 수평적 협업이 기본이다.

리더십의 본질은 성과창출이고 성과창출의 전제조건은 협업이다.

리더십은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성과를 창출하는 메커니즘과 다른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원리를 깨닫고 훈련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휼륭한 리더가 되는 것과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이다.

류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