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 "윤석열 당선을 한일관계 개선 계기로"

2022-03-11     최석진 기자
윤석열

일본 주요 언론들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정권교체 외교 재건 기점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냉랭해진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궤도로 되돌려 아시아 지역을 안정으로 이끄는 (윤 당선인의) 지도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닛케이는 "(윤 당선인이)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그걸 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실천으로 옮겨달라"면서 "한국이 대법원의 강제노역 피해배상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는 사태를 우선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