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민간인 대피 행렬까지 무차별 공격... 고속도로 이동 차량 폭격, 민간인 대피 극장 공습

2022-03-17     강혜원 기자
러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16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을 탈출해 자포리자로 오던 민간인 행렬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루흐 주지사는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중포가 자포리자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민간인 차량을 공격했다"며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