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137년] “1885년 시작해 1904년 복숭아골서 진료 시작”

1962년 신촌 이전..연세의료원 출범 60주년 맞아

2022-04-07     김 선 기자
195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8일 제중원 137주년·연세의료원 출범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1962년 연세의료원 신촌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의 신촌 지역 이전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과 연세의료원의 공간과 건축사적 의의, 역사 등에 관한 총 5개의 발표로 구성됐다.

신촌 연세의료원의 건설에 관한 연대기적 기초조사(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이경록 교수), 세브란스 신촌시대를 열다–사진을 중심으로-(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 정용서 학예연구실장), 신촌 연세의료원의 공간과 건축사적 의의(인천대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이연경 교수)가 발표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은 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 위치한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연세의료원 출범 6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재동 제중원으로 시작해 1887년 구리개를 거쳐 1904년 남대문 밖 복숭아골에서 교육과 진료를 시작했다.

유대현 연세의료원 학장은 “연구를 수행한지 58년만인 1962년에 신촌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촌 이전을 계기로 세브란스병원이 연세의료원으로 바뀌었고 올해 60주년을 맞아 제중원 137주년과 의료원 출범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