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외식 브랜드 레시피로 '대용량 상품' 출시

2022-04-08     안정은 기자
생어거스틴

CJ프레시웨이가 유명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대용량 상품으로 개발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상품은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인기 메뉴 '꿍 팟 봉커리'다.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는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개발했다.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약 30인분의 구성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해당 상품은 학교 급식 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인 대용량 패키지 상품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밀 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 사업장의 운영 역량 제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사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고객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주안점이 되는 메뉴와 레시피, 조리 방식 효율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대용량 패키지 상품은 단체급식장의 조리 시스템으로 구현하기에는 까다로운 외식 메뉴를 운영하는 데 유용하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식자재와 완제 소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함과 동시에 맛의 구현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냉동식품 등 기존의 완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급식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음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메뉴형 패키지 상품은 기존 B2B 시장의 모습을 한층 진화시키고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전략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