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확진자 급증에 1분기 매출↑ ‘싱글벙글’

2022-04-08     김 선 기자
[제공=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올해 1분기 관련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비보존 제약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한 호흡기군, 해열진통소염군, 항생제군 의약품 3월 매출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193%의 성장했다.

제이카민정을 비롯한 호흡기군 3월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247% 상승했고, 항생제군은 153%, 해열진통소염군은 181% 올랐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이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이상과 발열 등인 만큼 관련 제품의 판매가 환자 수 급증 추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제품은 소염효소제인 세토나제정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3월 매출이 849% 성장했다. 다음으로 급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제이카민정의 매출 성장률이 739%로 높았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환자 급증과 함께 제약 업계 전반에 관련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측했던 것보다도 증가치가 매우 가파르다”며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더라도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