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PCR 검사, 이번 주말까지만 무료

2022-04-09     강혜원 기자
선별진료소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오는 11일부터 중단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검사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확대 등을 고려해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된다"라고 밝혔다.

의심 증상 등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국민은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

이 경우 진단 후 진료와 치료로 연계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하며, 진찰료의 30%(의원 기준 5천원)를 부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자가검사를 할 수도 있다. 자가검사키트 구매 비용이나 병·의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임산부 등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한도 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지금처럼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으로 검사료가 부담되는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자가키트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