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과거 군 복무하며 대학원 다녀

2022-04-19     최석진 기자
김인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군 복무를 하면서 대학원 석사 과정 일부를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와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19일 김 후보자는 19802월 입대해 19826월 중위로 만기 제대했다. 복무 부대는 육군 25사단이다.

요청안에는 김 후보자가 19823월부터 19842월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다녔다고 기재돼 있다.

김 후보자가 19823월부터 6월까지 육군 장교 신분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한 셈으로,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육군 또는 한국외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청문준비단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 시절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대학교수는 영리 목적의 사기업체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소속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 '셀프 허가'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