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과 마음을..” 이화의료원, 코로나 후유증 치료 나선다

2022-04-27     김 선 기자
[제공=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전담하는 외래를 개설해 환자 치료에 나선다.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 웰케어 클리닉을 각각 개설했다. 탈모, 후각‧미각 손실, 집중력‧기억력 저하, 급성신부전, 폐 기능 이상, 심장근육 염증 등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을 집중 관리한다.

이대목동병원은 호흡기내과가 주축이 돼 코로나19 후유증을 치료한다.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는 “신체‧정신적으로 복합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후유증을 각 진료과와 협업을 통해 진료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혈액검사, 폐 검사, 심장, 신경검사 등은 물론 약물치료, 재활, 심리치료 등 특화 분야의 진료를 연계해 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흡기 내과와 함께 알레르기·순환기·신장·소화기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11개 진료가 협진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소화기‧순환기‧호흡기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15개 진료과 교수들이 참여한다.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완치 후 발생하는 후유증까지 관리‧치료하기 위해 외래에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다양한 진료과 교수들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