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업 성적표] '친환경 대표주자' 한화솔루션,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2022-04-29     박영근 기자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호실적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9703억 원, 영업이익 157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한화솔루션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9일 '2022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회사의 1분기 성적표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23.5% 늘어나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케미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5481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76억 원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회사의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해 동기간 매출 23.6% 늘어난 9206억 원, 영업손실은 1142억 원으로 기록됐다. 회사는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물류비 상승·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첨단소재부문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2623억·30억 원, 갤러리아부문은 1239억원·90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한화솔루션 측은 "2분기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엔 손익분기점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케미칼 부문은 국제 유가 상승에도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 또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