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탈석탄 금융’ 선언...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전면 중단

"전 계열사 포함 그룹차원 ESG 경영 실천"

2022-05-09     최낙형 기자
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은 최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 차원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JB금융그룹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같은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 및 일반 채권에 대한 인수를 전면 중단한다.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은 JB금융그룹 내 전 계열사를 포함한 선언으로, 올해 2월 초 발표한 ‘JB금융그룹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선언’에 이어 ESG 선도 그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JB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담고있다.

JB금융은 2021년도에 ▲NZBA(Net-Zero Banking Aliance)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관련 국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SBTi에서 요구하는 필수 범위보다 넓은 자산 범위의 금융 배출량을 측정해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계기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대출·투자 등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낙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