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석 메디톡스 “톡신제제 매출 안정적 재무 환경 마련”

1분기 매출 398억·영업익 55억

2022-05-16     조필현 기자
[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원, 당기 순이익은 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톡신, 필러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미국 ITC 소송 승소로 체결한 합의에 따른 로열티 수령, 소송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 개선세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매출 안정화를 바탕으로 주력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오송에 위치한 메디톡스 3공장에서 대량생산을 시작한 '코어톡스'의 매출 증가분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톡신 제제 ‘MBA-P01’의 국내 허가도 5월 중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인 톡신 제제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며 안정적 재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톡신 제제에 대한 내성 발현율을 낮추기 위해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150kDa 크기의 ‘코어톡스’가 2분기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한 만큼 매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