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공공형 택시 도입'..."취임 즉시 '택시대란' 없앨 것"

6·1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택시뉴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심야 시간대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이른바 택시대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송 후보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공약 3호를 발표했다. 이날 송 후보는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활용해 택시 기사를 긴급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심야 택시 가동률을 높이고 법인 택시 기사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는 야간수당 지원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택시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이직하면서 발생한 법인 택시를 서울시에 인수해 공공형 택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형 택시로 장애인 콜택시로 활용하거나, 혼잡한 시간대에 긴급 투입할 방침이다.

송 후보는 "택시대란으로 서울시민들께서 늦은 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심야시간대 택시대란을 초래한 결정적인 원인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무능 행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취임 즉시 택시 대란을 해결하고 시민의 3불(불편·불만·불안)을 해소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