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코로나19 확진 격리로 비대면 선거운동

2022-05-19     강혜원 기자
6·1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코로나19 에 확진되어 격리된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 후보는 이날 자택에서 줌(zoom)을 이용해서 천안시청 기자실과 온라인 연결해 화상으로 공약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했다.

양 후보는 천안지역 공약으로 종축장 이전 부지에 천안사이언스밸리 조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개발, 수도권 광역전철 천안역까지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까지 연장 운행,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등을 발표하고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법정 선거운동 시작인데 이런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지만 주어진 여건 아래서 최선을 다해 선거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확진돼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양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유권자를 만날 수 없게 됨에 따라 누리소통망(SNS)을 최대한 활용한 선거운동을 벌이는 한편 현장 유세 등은 배우자가 대신할 예정이다.

또 매일 페이스북을 통한 '양승조의 일일브리핑'부터 유세, 간담회, 공약 발표, 미팅 등 일정을 가능한 한 모두 비대면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