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패밀리’ 작년 1254억 처방 매출 기록

한미약품 “10년 누적 처방 1조원 넘겨”

2022-05-20     김 선 기자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18일 제56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표했다.

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이무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성훈 교수는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2개 이상의 약제 병용요법이 필요한데, 아모잘탄처럼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한 알로 처방하면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추가적 혈압 강하 효과가 필요한 경우 아모잘탄플러스 같이 고혈압 치료 성분의 이뇨제를 더한 3제 병용요법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무용 교수는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내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들의 조합이기에 익숙하고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54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고, 2009년 아모잘탄 첫 출시 후 10년만에 누적 처방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