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가격 지원..코로나 종식에 앞장 선 천종윤 대표

씨젠 “전세계 병원·학교 등 무증상자 대상 조기검사 추진”

2022-05-26     김 선 기자
[제공=씨젠]

씨젠이 ‘PCR 생활 검사’ 확산에 나선다. 일상에서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일반 감기를 빠르게 선별하고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앞장 선다.

코로나19가 ‘글로벌 풍토병’으로 자리 잡고 많은 국가들이 거리 두기나 마스크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따라서 올 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가을 이후에는 지난 2년 동안 방역 조치로 억제됐던 독감과 일반 감기 등이 예전처럼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여기에 검사 자체가 줄어들면 변이 발생이나 전염 패턴 등을 알기 어려워 또 다른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PCR 생활 검사를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했다. 무증상자 등의 조기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억제, 신드로믹 검사로 호흡기바이러스 동시 진단, PCR 검사 비용부담 완화 등의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씨젠은 전 세계 병원, 검사기관과 함께 학교나 교회, 유치원, 요양원 등의 단체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주요대상은 무증상자다.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의사의 진단 없이도 무증상자가 스스로 판단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경우 감염의 60% 정도가 무증상자나 초기 감염자로부터 이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방역정책의 전환으로 자발적인 PCR 검사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PCR 검사를 받고 싶어도 비싼 검사 가격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씨젠은 전 세계 병원 및 검사기관들과 함께 약 12달러 수준에서 누구나 쉽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PCR 생활 검사를 확산시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미래 새로운 팬데믹을 막아야 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가나 기관에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