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국힘 10곳·민주 4곳 승리, 경합 3곳…국민의힘 '환호'
6·1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환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침울해진 분위기다.
1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KEP'를 구성해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30분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이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울산(김두겸),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강원(김진태)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에서 앞섰다.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8.7%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0.2%)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9.4%,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8%로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50.6%, 민주당 이춘희 후보 49.4%, 대전시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4%,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로 나타나 초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JTBC 출구조사는 국민의힘 9곳, 민주당 4곳 승리를 예상했다. 경기, 세종, 대전, 충남 등 4곳을 초접전 지역으로 꼽았다.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60.5%,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37.9%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9.6%,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5%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51.6%, 민주당 이춘희 후보 48.4%, 대전시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6%,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4%였다.
충남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51.8%, 민주당 양승조 후보 48.2%로 나타났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