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승리 아닌 승리' 이재명 "혁신적이고 새로운 민주당 될 것"

2022-06-02     김현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 아닌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의 패배했지만 당 상황을 돕기위해 다시 일어서며,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로부터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고,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지나서 2018년 민선7기 제35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고 2021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이 당선인은▲계양테크노밸리 제2판교테크노벨리로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Y자노선 원안 추진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조기 개통 추진 ▲서울2호선 청라연장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교통정체 완화 ▲인천e음카드 확대 ▲경인아라뱃길 수변관광지 조성 ▲계양산 자연공원 조성 ▲계양산 자연공원 조성 ▲귤현탄약고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계양구의 지방선거 투표율 역시 '이재명 효과'를 본 것인지 계양을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60.2%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전국 7곳 지역구 중 경기 성남 분당갑(63.8%)과 충남 보령·서천(62%)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이 당선인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당내 흐름이 이 후보에게 집중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끝으로 이 후보는 2일 자정에 "더불어민주당이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의 기대대로 계양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도록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